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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리아HANA KOREA

프레데릭 쇨뵈르

  • 한국, 덴마크
  • 90min
  • DCP, mov
  • color

사적&관점 사회&인류 스포츠 전쟁&분쟁 하이브리드 다큐멘터리

Synopsis

<하나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다큐멘터리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고 엄청난 희생을 치러낸 탈북자 효진에 대한 이야기이다. 북한 독재 정권의 감시와 억압 속에 살아온 효진은 이제 대한민국이라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스스로 자유를 찾아가는 한 개인으로서의 삶에 적응해야 한다. 영화는 효진의 목소리를 따라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강도 높은 국정원의 조사 과정을 거친 후, 하나원에서 한국 사회에 대한 교육을 받는, 자신의 새로운 국가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나가는 과정을 픽션 스타일로 보여준다. 높은 자살률, 고도의 경쟁을 감내해야 하는 스트레스 사회이지만, 한편으로 전통과 지위를 중시하는 보수적이며 빈부격차가 극심한 이 모순 가득한 도시에서 효진은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같은 언어를 쓰는 것 같지만, 전혀 다른 사회적 개념과 체제 속에서 살아온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에 적응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자유주의 국가에서 살아간다는 우리는 실제로 자유로운가?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잖아요”라고 웃어 보이는 효진에게 우리는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효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당연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의 역설을 들여다본다.

Director's Statement

처음 한국을 방문했던 2010년 현충일,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두 남자를 만났다. 그들은 한국의 분단 상황과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나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듣고 나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탈북민들과 하나원에 대한 라디오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 당시 만난 이들은 나를 매우 환영하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졌고, 무엇보다 왜 덴마크라는 먼 나라에서 온 외국인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려는지 궁금해했다. 대부분 미디어는 분단 상황과 정치적인 이슈에만 관심을 가지며, 북한과 탈북 과정에 대한 다큐멘터리만 제작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때 탈북민들에게는 아직 전하지 못한 복잡한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이제 어려운 여정을 거쳐 남한에 도착한 탈북민들과 이들이 적응해 나가야 할 ‘대한민국’으로 카메라를 돌리려 한다. <하나코리아>는 탈북민들의 눈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순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Director

  • 프레데릭 쇨뵈르Frederik SØLBERG

     

Credit

  • Producer사라 스톡만 Sara STOCKMANN
    오희정 OH Hee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