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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개발펀드



착지연습Grounding

마민지

  • 한국
  • 80min
  • DCP
  • color

예술&문화 젠더

Synopsis

#00계_내_성폭력과 미투의 물결이 지나간 이후,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은 일상으로 돌아갔을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은 오롯이 개인의 몫으로 남았다. 사건은 종결되었지만,시도 때도 없이 기억은 과거로 돌아가고, 폭력을 간직한 몸은 작은 자극에도 굳어버린다. 매일 침대에서 일어나 씻고 집 밖을 나서는 과정 하나하나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과거에 머물러있는 몸의 시간을 움직이기 위해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과 무용치료사, 안무가, 여성주의 활동가들이 모였다. 그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움직임 워크숍을 기획한다. 잊고 있던 손가락 끝의 감각을 느끼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린다. 안전한 공간에서 숨을 들이켜고 내뱉는 과정을 다시 경험한다. 지금의 시간을 살아내기 위해, 함께 몸을 움직이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연습을 시작한다.​​

Director's Statement

다큐멘터리라는 매체는 출연자의 삶에 어떤 효용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 <착지연습>은 다큐멘터리의 수행적 실천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기획되었다. 성폭력 피해 생존자인 감독은 출연자들과 함께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성폭력피해 생존자의 정체성에서 지지자로 정체성을 확장해 나간다.

트라우마는 신체의 시간을 과거로 회귀하게 만든다. 또한, 원하지 않는 기억이 자꾸 떠오르게 하며, 현실감이 없어지게 만든다. 착지연습은 땅에 발을 딛고 있는 것을 느끼며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안정화 기법중의 하나이다. 영화는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삶의 감각을 현재로 돌리는 과정을 따라가며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움직임들을 담아낸다.​ 

Director

  • 마민지MA Minji

     

Credit

  • Producer오희정 OH Hee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