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DMZ프로젝트펀드



마지막 겨울No Winter Holidays

수니르 판디, 라잔 카셋

  • 네팔, 루마니아
  • 75min
  • DCP
  • color

Synopsis

눈이 높이 쌓인 텅 빈 도르 계곡에는 툴리와 칼리마만이 남아 있다. 이들의 임무는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이주한 마을 주민들이 남기고 간 빈집 200채를 지키는 것이다. 하루에 두 번 순찰을 하며 도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툴리와 칼리마는 동갑이고, 항상 도르에서 살았으며, 심지어 남편까지 함께 공유했다. 둘의 공통점은 이게 전부다. 툴리의 남편은 툴리에게 말하지 않고 칼리마와 결혼했다. 지금은 가깝지만 한때는 라이벌이었다.
툴리는 포크 가수였고 지금도 예술가처럼 살고 있다. 그녀는 줄담배를 피우고 알코올중독이며 집안일을 끔찍이도 싫어한다. 건강이 나빠져서 거동도 불편하다. 칼리마는 그녀의 집과 가축들을 위해 헌신한다. 바깥세상 이야기를 듣기 위해 라디오를 듣는다. 딸에게 전화로 신발, 음식, 비타민 등을 주문한다. 칼리마는 앞을 바라보고, 툴리는 과거에 발이 묶여 있다. 하루가 저물어 갈 때 두 여인은 술을 마시며 노후의 문제를 숙고한다. 그들은 서로의 꿈을 해석하고 건강이나 고통 없는 죽음을 위해 기도한다. 차이점을 제쳐두고, 그들은 임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순찰하던 집 몇 채에 도둑이 들고 그들은 마을 위원회에 벌금을 물게 될까봐, 그리고 다음 겨울에 일자리를 잃게 될까 두려워한다.

Director's Statement

툴리와 칼리마는 네팔 인구의 13%인 '낮은 카스트' 혹은 '불가촉천민'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그러한 다름에 대한 내용보다는 다름이라는 갭을 채워가고 이어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 가족 중에도 툴리나 칼리마처럼 마을을 떠나는 것을 거부하는 식구들이 있다. 네팔 전역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렇게 멀리 떨어진 마을에 살기로 선택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영화와 미디어는 항상 시골 사람들을 어리석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으로 묘사한다. 우리는 영화에서 이들에 대한 좀 더 성숙한 묘사를 제공하고 시골 생활의 깊이 있고 인간적인 면을 전달하고 싶었다. 2018년 한 뉴스 보도를 통해 툴리와 칼리마를 알게 되었다. 그들의 삶은 여러 계층으로 이루어진 네팔 사회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그들과 함께 겨울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네팔의 다큐멘터리 문화는 영상 뉴스와 기업 영상 등에 한정되어 있다. 우리는 이 인식을 바꾸고 싶다. 그래서 우리는 매우 영화적이고 또 사회적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싶다.

Director

  • 수니르 판디Sunir PANDEY

     

  • 라잔 카셋Rajan KATHET

     

Credit

  • Producer수니르 판디 Sunir PANDEY
    라잔 카셋 Rajan KATH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