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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피치



창공Airborne

쇼네크 센

  • 인도
  • 80min
  • mov
  • color

Synopsis

나딤과 사우드는 좁고 칙칙한 도로로 가득한 서민층 무슬림 동네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테라스에 누워 솔개에게 먹이를 주는 나이 든 가족들을 구경하곤 했다. 이슬람교도들은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육류 도축의 죄를 씻어준다고 믿는다. 형제가 다친 솔개 한 마리를 발견하여 치료해달라고 동물 병원에 데려갔을 때, ‘채식주의자 새’가 아니란 이유로 치료가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10대였던 나딤과 사우드는 마침 전문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었던 중이라, 다친 새를 치료해 보고자 그들은 근육에 대해 아는 지식을 총 동원했다. 그 이후로, 그들은 작은 차고 지하에서 15,000마리 이상의 새들을 수술하고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 

최근 인도는 종교 다수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정부는 1억 8,200만 인도 무슬림들의 권리를 위협하는 민법 조항을 도입했다. 광범위한 시위가 전국을 뒤흔들었다. 형제는 새를 돌보느라 바쁜 와중에, 수천 명의 시위에 동참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확신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한다. 그들은 참여하지 않았으나, 부인들은 거리시위에 참여하기로 한다. 

두 달 동안 거리시위가 있은 후, 상황은 끔찍할 정도로 폭력적으로 변했다. 델리의 폭도들은 이슬람교도들을 포함한 50명 이상의 무고한 시민들을 죽였다. 형제는 피에 굶주린 폭도들이 몰려올 것을 두려워하여 이웃을 순찰하며 밤을 보낸다. 이와 함께 의문의 부상을 당한 솔개들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솔개 군집지인 델리에 설명할 수 없는 신경 기형과 시력을 잃은 솔개들이 늘어간다. 

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환경에서의 인간과 솔개의 삶을 보여준다.

 

Director's Statement

나의 첫 영화 <델리에서 잠드는 법>은 델리의 노숙자들의 잠자리 문제를 통해 델리를 보여준다. 노숙자들이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잠을 자는지 통제하는 델리의 일명 '수면 마피아'들을 통해 도시의 정치, 철학, 미학을 보여주는 하나의 범주로 수면을 활용했다. 나는 이렇듯 우리의 초점에서 벗어난 어찌 보면 진부한 일상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좋아한다. 
이 영화를 통해 하늘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관객들이 본능적으로 하늘을 올려다 봤으면 좋겠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은 신기하고 매력적인 존재들이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것들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도시 생태학'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시작되었다. 인도 여러 도시에 걸쳐 도시 생태학을 연구하는 최첨단 프로젝트로, 나는 대기 오염에 의해 촉발된 델리에 사는 야생 동물들의 행동과 진화적인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교 다수제를 우기는 우파가 세력을 잡은 도시에 대해 깊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솔개와 인물, 생태와 환경뿐만 아니라 현 시대의 절박한 사회정치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것은 기존의 '자연에 기반한' 프로그래밍도, '동물/야생' 다큐멘터리도 아니다. 새나 주인공 인물들의 삶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도시 전체에 일어나고 있는 더 큰 변화를 이야기한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사는 이 도시도 영화의 한 주인공이다.

Director

  • 쇼네크 센Shaunak SEN

     

Credit

  • Producer아만 만 Aman 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