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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피치



두 번째 고향Our Second Home

프랭키 신

  • 홍콩, 대만
  • 90min
  • DCP
  • color

Synopsis

홍콩의 외딴섬들 중 하나인 청차우의 어촌은 멀리 떨어진 채로 도시의 경제적 기적을 경험했다. 외지인의 눈에는 이 마을이 구태의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곳에서 일생을 보낸 사람들에게 청차우는 홍콩 도시의 경제적 흥망성쇠를 통해 심오한 변화를 겪었다. 

해변에 있는, '평화로운 날'이라는 뜻의 야우타이 노점은 이곳 생활을 조금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어쩌면 이곳은 홍콩의 많은 현실을 반영하는 축소판이다. 2019년 초 홍콩 정부가 발의한 범죄인 인도법은 주민들 사이에 거대한 항의를 일으켰고, 홍콩의 평온한 축소판인 이 식당도 흔들렸다. 청차우로 오는 여행객이 점점 줄어들고, 사업도 큰 영향을 받는다. 헤비 뷰티와 같은 젊은 고객들은 시위를 지지하고, 사장 아정과 같은 기성세대들은 경찰과 정부 편을 든다. 이런 세대 차이, 뒤이은 불협화음이 세대 간 쐐기를 박기 시작해 야우타이의 우호적 분위기가 위협받기 시작한다. 평화로운 날은 그저 환상이었을까?

 

Director's Statement

나는 식당 야우타이 내부와 주변의 삶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나와 함께 여행을 하듯 우리 주변의 세계가 어떻게 사회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지 목격하기를 바란다.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러한 변화가 있을 때, 우리는 좀 더 주목하게 된다.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고, 가족의 경계가 재정립되는 미시적인 공간에서 우리를 하나로 모으고 때로는 우리를 갈라놓기도 하는 감정들을 탐구하고 싶었다. 물리적 공간에서 태어나고 길러진 인간관계들이 그 공간 뒤와 밖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아니면 이러한 관계들은 잠시 그 공간에만 존재하고 우리의 기억 속에만 남을 운명인가?

Director

  • 프랭키 신Frankie SIN

     

Credit

  • Producer 레베카 지앙 Rebecca JIANG
    스테파노 첸티니 Stefano CENTINI
    피터 얌 Peter Y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