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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개발펀드



여기 우리가 있다Tell Them About Us

랜드 베이루티

  • 요르단
  • 90min
  • DCP
  • color


아랍, 쿠르드, 로마 출신의 십 대 소녀 집단이 독일에서 여성성에 대한 길을 찾아간다.

보이지 않는 차별과 가족적 압박을 극복하고자 소녀들은 자신들의 투쟁과 꿈을 카메라 앞에 제시한다.

Synopsis

소녀들은 난민과 이민자의 딸이라는 역할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은 줄곧 새로운 조국에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고, 동시에 공동체 내 젊은 여성의 역할을 협상하려 했다. <여기 우리가 있다>는 희망과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녀들의 결정적인 세월을 동행한다. 감독은 그녀들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워크숍을 통해 소녀들이 자신의 새로운 집, 그리고 고향의 집과의 관계, 관습과 전통의 충돌, 서로 간의 관계, 독일인들과의 관계 (혹은 관계의 부재), 미래 목표와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마침내 소녀들은 장면들을 써서 카메라 앞에 내보인다. 그 장면 속에서 소녀들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 예를 들어 손님을 짝사랑하는 유명 요리사가 되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범죄를 예방하는 경찰관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은 어머니나 학교의 독일 친구들의 역할을 맡아서 연기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아픈 경험을 받아들이고 픽션이라는 이름 하에 그 경험을 미래에 일어날 법한 일로 재미있게 승화시킨다.​

 

Director's Statement

3년 전에 만난 이 소녀들은 내가 또래인 줄 알았다가 10년은 더 나이가 많은 미혼에, 요르단에 가족을 두고 독일에서 공부 중인 것을 알고 놀랐다. 이 여정을 함께하며 나는 내 정체성과 부모, 지역사회 및 고향과의 관계를 탐구한다. 내가 그 나이였을 때도 비슷한 희망과 꿈, 질문들이 있었다. 아랍계 여성으로서 그리고 현재 독일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이 영화의 주제에 깊게 공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사 과정 중인 학생으로서, 독일에서의 내 위치가 난민이나 이민자인 그들과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그들과 동행하며 이 특권을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잘 활용하고 싶다. 감독으로서 나는 소녀들을 영화의 ‘대상’이 아닌 활발한 참가자로 바라본다. 그래서 나의 존재는 카메라 뒤에서도 강하게 느껴지고, 가끔은 앞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는 소녀들의 제안으로 리서치 단계에서 유기적으로 발전해왔다.

Director

  • 랜드 베이루티Rand BEIRUTY

     

Credit

  • Producer주드 카와 Jude KAW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