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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피치



장가 싱 샴의 죽음Another World

투샤르 마드하브

  • 인도
  • 90min
  • DCP
  • color


한 인도 예술가가 일본에서 자살했고 이는 지난 20년동안 논란거리였다.

신화와 기억이 그의 영혼을 불러내고 작품 속 세계가 되살아나 그의 죽음과 삶의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Synopsis

2001년, 상징적인 인도의 화가이자 곤드 민화의 선구자인 장가 싱 샴은 일본의 미틸라 미술관에 입주작가로 초청되었다. 하지만 미술관 내 그의 방에서 장가가 목을 매단 채 발견된 것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년간 장가의 영혼은 미틸라 미술관에 깃들어 있었고, 이를 이유로 언론과 활동가들은 토착민 화가들을 착취한다며 큐레이터인 토키오 하세가와를 질타하며 괴롭혔다. 장가의 토착 마을에서는 장가를 신격화해 왔고, 그의 아내 난큐샤는 그의 자살의 어렴풋한 미스터리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난큐샤는 정부 산하 갤러리에서 남편과 같은 일을 하며 토착 마을에 장가의 미술관을 짓고 싶어한다. 영화는 장가의 내면 및 외면세계에서의 여정을 재발견하며 그의 다작의 삶과 수수께끼 같은 죽음의 복잡한 유산을 보여준다. 그의 자살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조사하며, 영화는 숲의 매혹과 미술관과 갤러리 세계의 페티쉬 사이에 갇힌 채 토속성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작가의 마음 속을 들여다본다. 신화와 기억 사이를 옮겨가며 영화는 그의 사후세계에서 그를 되살려 치유의 길을 열고 성공, 추방, 식민지 독립 후 현대 사회에서의 고립의 심오한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Director's Statement

<장가 싱 샴의 죽음>은 변화와 소생에 관한 사색적이고 시적인 이야기이다. 베리테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형태로 장가 싱 샴의 물질적, 영적 세계를 항해하며, 그의 불가사의한 자살의 사라진 조각을 맞닥뜨린다. 나는 3년 전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 장가를 알게 되었다. 이단아라 여겨지던 장가는 22세의 나이에 그의 발라드 커뮤니티의 음악적 관행을 시각 예술로 옮기면서 인도의 곤드 민화 운동을 선구했다. 탁월한 그의 작품은 놀라움 그 자체였지만, 타지에서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모호함이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직접 조사하면서 그의 정신적, 그리고 창작적 우울증을 문화적 측면에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지난 20년간 어떤 매체나 정부 측에서 일본에 방문하여 미틸라 미술관에서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상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장가를 죽음으로 내몬 그 페티쉬가 계속해서 그를 소비하고, 미스터리로서 그리고 현대 신화로서 그를 추앙한다. 누가 현대적인 것과 부족적인 것의 차이를 결정짓는가? 누가 예술품에 상위, 하위 예술의 이름표를 다는가? 일본에서의 장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첫 번째 인도 감독으로서, 이러한 질문을 따라가며 그의 죽음에 대해 예기치 않은 계시적인 발견을 하였고, 이는 곧 인도에 있는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 이 영화에 참여하도록 마음을 움직였다. 가족들은 예술을 통하여 장가의 이야기를 다시 쓰고 싶어했다.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것은 이러한 장가의 가족과의 공동 협업 관계에 기초한다. 영화가 장가의 이야기를 해방시키는 공간으로 발전해 가면서, 현대 사회에서 전통과 현대성의 관념을 바라보고 정의하는 방식을 되돌아보게 하는 그의 진정한 창조 정신을 되살리고자 한다.  

Director

  • 투샤르 마드하브Tushar MADHAV

     

Credit

  • Producer투샤르 마드하브 Tushar MADH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