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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피치



여인의 길A Woman’s Path

마르잔 코스라비

  • Iran
  • 72min
  • DCP, mp4, mov
  • color

Synopsis

골바하르에게는 꿈이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그리고 이란 남서부 유목민족이자 자신의 뿌리인 바흐티아리 전통과 다시 연결되는 것이다. 바흐티아리 민족은 세대에 세대를 이어 여름과 겨울 동안 이동해 왔다. 약 500,000명이 가축 100만 마리와 함께 웅장한 자그로스 산맥을 넘는 이 거대한 이동은 세계사의 유례가 없다. 1976년, 미국 연출가 앤서니 하워스는 바흐티아리 유목민들과 2년을 함께 생활하며 특별 다큐멘터리 〈피플 오브 더 윈드〉(1976)를 촬영하여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당시 바흐티아리 유목민들은 심한 악조건에서 여덟 주 동안 걸어서 이동했다. 골바하르도 이 행렬에 있었다. 하워스가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 그녀는 여덟 살이었다. 골바하르는 결혼한 뒤로는 한 번도 전통적인 이동 행렬에 함께한 적이 없다. 바흐티아리 전통에 따르면, 여성들은 집안일을 하고 가축을 돌본다. 여성들이 아이를 키울 때 훨씬 존중받고 시간도 더 풍부하다. 골바하르는 다시 이동 행렬에 함께하기를 꿈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남편과 자식들은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 골바하르는 울적한 잿빛 미래가 걱정스럽다. 

Director's Statement

내가 바흐티아리에 관해 잘 아는 이유는 내가 그 일원이기 때문이다. 나는 바흐티아리 마을에서 태어나 여섯 해 전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나는 골바하르에 관한 영화를 찍기로 마음먹었다. 골바하르는 나의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 세대의 다른 모든 여성들과 비슷하다. 그들의 가족들은 언제나 그들을 위해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이 여성들은 이 결정들이 결코 흡족하지 않다. 그 누구도 이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내가 만든 영화 〈창밖에는 눈이 쌓이고 The Snow Calls〉(2020) 또한 남성들의 결정에 좌우되는 여성을 다룬 것이다.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빅스카이다큐멘터리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나는 힘을 얻어 다음 영화인 A Woman’s Path를 만들기 시작했다. 골바하르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이는 듯하다. 하지만 그녀는 포부를 갖고 계획을 이루려 분투하는, 큰 꿈을 지닌 모든 여성을 대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자신의 권리와 신념, 사상을 지키려 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가 어찌 되든, 우리는 쉼없이 싸우고 있다. 나는 어머니나 골바하르처럼 강한 여성이고, 이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 싶다. 

Director

  • 마르잔 코스라비Marjan KHOSRAVI

     

Credit

  • Producer스테파니 본 루코비츠 Stephanie von LUKOWICZ
    밀라드 코스라비 Milad KHOSR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