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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컷 프레젠테이션



이니나와Ininnawa: An Island Calling

아르판 사브란

  • Indonesia
  • 73min
  • DCP, mov
  • color

Synopsis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해의 외딴 섬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평생을 바친 가족을 통해 들려주는 의무와 희생의 이야기이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동안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정부의 태도로 인해 세계 최대의 다도해가 직면한 어려움을 탐구한다.

미미는 최근까지 첫째 아이를 학교에 맡기고 막내 아이와 함께 남술라웨시에서 배로 30시간 떨어진 섬에서 일한 두 아이의 엄마다. 남편 하스리 또한 가족과 떨어져 소명을 추구하고 이웃 섬에서 일을 한다. 이들에게 온가족이 모이는 것은 드문 일이다. 베테랑 간호사이자 미미의 어머니인 라비아는 강제로 은퇴하게 되면서 딸에게 넘겨주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미미가 셋째를 낳으면서 다시 한번 그녀는 섬의 비공식 간호사 역할을 하게 된다.

오지 간호사 일로 돌아오는 과정의 미미의 도전, 두려움과 불안이 화면에 펼쳐진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녀의 어린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강인할 수 있을까? 그리고 라비아는 언제까지 섬들의 부름에 저항할 수 있을까?

Director's Statement

15년 동안 라비아와 미미의 삶을 기록하고, 오지에서 봉사하는 그들을 100시간 이상의 영상에 상세히 담아내며 기록한 결과, 나는 그들과의 긴밀한 관계와 특별한 접근성을 얻었고, 실패한 의료 시스템의 결과를 두 눈으로 보았다. 인물들이 겪는 개인적인 투쟁은 독특하면서도 보편적이다.

이 이야기를 하게 된 데에는 깊은 개인적인 동기가 있다. 나는 영화제작자이지만 의료 종사자의 남편이자 아이들과 떨어져 사는 아빠이기도 하다. 의사인 내 아내는 두 아이와 함께 칼리만탄 섬에서 지낸다. 500km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어 우리 가족 역시 가족 모임을 신중히 계획한다. 미미와 라비아를 카메라에 담을 때, 나는 여러 면에서 나의 가족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이며, 나 역시 아이들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선택을 원망하지는 않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Director

  • 아르판 사브란Arfan SABRAN

     

Credit

  • Producer닉 칼팍지안 Nick CALPAKDJ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