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한정제의 의류 업계에서 여성들은 오랜 세대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발달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곳은 타격을 입게 된다. 우리는 이 업계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갔다.

한정제의 65세 베테랑 빅아이즈미시(Big Eyes Missy)는 팬데믹 동안 색다른 방법을 선택했다.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빅아이즈미시는 나이 드는 것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일을 즐기는 패셔너블한 아름다움이라는 정체성으로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짧은 시간 안에 충성스러운 팔로워층을 확보했다. 하지만 매일 8시간 동안 스트리밍하다 보니 건강에 무리가 갔고 노화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40대 중반의 개인사업자인 펭은 새로운 로컬 브랜드를 만들고 저품질의 복제 의류를 근절하여 우한 시장의 평판을 쇄신하고자 한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30대 중반의 친은 아이 엄마이자 공장 운영자로서 가정에서도 사업에서도 조화롭게 성공하고 싶어 한다.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잘할 수 있을까?

의류 도매 업계에서 일하는 각기 다른 세대의 여성 기업가들이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한과 중국의 시장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 기회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