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2018



이름없음Unknown

이솜이

  • Korea
  • 35min

Synopsis

전역한 지 5년이 지난, oo는 학교에도 적응을 잘하며 별 탈 없이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을 병행한다. 자주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 그러나 혼자만의 시간이 찾아오거나, 무리를 이루며 군대에서 배운 구호를 외치는 집단의 목소리를 들으면 불현듯 자신의 과거가 생각이 난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한 개인은 과거의 군대 안에서 ‘폭력의 트라우마’를 안고서 살고 있다.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하고 지나간 폭력의 과거가 아무런 티가 나지 않는 현재엔 어떤 폭력의 잔상이 남아있을까. 서로가 너무나 비슷한 눈, 코, 입을 가진 인간들에게 각각 다르나 비슷한 과거가 혼재한다.

 

순간 거리에는 온통 이해하기 어려운 싸움과 폭력이 지나간다. 정신적

내상이란 이름으로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처는 어떤 식으로 처리되어야

하는가, 누군가에게는 하나씩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들여다보기로 한다.

Director

  • 이솜이LEE Somyi

    한국에서 작업하며, 다큐멘터리와 실험의 경계에 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