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루, 선호빈
예술&문화 생활 사적&관점 사회&인류 스포츠
RED의 첫인상은 웃겼다. 악명 높은 홍염과 억울한 표정으로 외치는 뜻 모를 구호...
“와, 한국에도 이 정도의 훌리건이 있어?” 하고 놀라며 바라보는 괴짜들이었다. “팀 없는 서포터즈라니....” 우리는 그들의 행동에 내재된 절박한 스토리를 하나씩 알게 되었다. RED는 철저하게 버림받았고 9년의 투쟁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했다. 현대사회에서 자본의 법칙은 중력과 같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예외 없이 빨아들이고 만다. 그렇지만 RED는 중력을 거부했다. 그들은 거대기업과 정치인, 무기력한 패배감과 싸웠다. 그리고 승리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궁금한 것이 생겼다. “9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인가요?” “음... 글쎄요...? 술?”
나바루NA Baru
선호빈SUN Ho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