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장
이 방은 '리퍼블릭'이라 불린다. 이곳에는 자물쇠가 없으며, 누구나 환영 받으며, 물건들을 누구의 허락 없이도 가져갈 수 있다. 몇몇은 이곳을 ‘고아원’이라 부르고, 몇몇은 ‘비행 청소년 쉼터’라고 부른다.
합성 카나비노이드(대마)로 불리는 새로운 약물로 그들의 삶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리얼량은 그 약물에 심하게 중독되어, 3~4개월 동안 그의 생활이라고는 오직 약물을 흡연하는 것뿐이었다. 그의 실업 상태 또한 갖은 현실적 문제들을 불러온다. 빌린 돈으로 채무를 갚는 방식은 더이상 유지될 수 없어, 그의 어머니는 모든 저축금을 인출해 그가 진 빚의 대부분을 갚아준다. 가족에 대한 고마움, 여자친구의 말썽 그리고 금단의 기간은 그를 제정신으로 돌려놓는다. 그는 현실로 깨어나 한때 믿었던 공산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된다.
첫 번째 장편을 찍은 후로, 사람들은 나에게 다큐멘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묻곤 했다. 나는 "어떤 임무도 없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의 인간성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답하곤 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고, 마치 무언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나는 사명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나는 그것이 나의 임무라고 여기게 되었다.
진장JIN Ji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