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Docs 인더스트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고 ‘코리안 POV 2024’ 공모에 지원해주신 창작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올해 ‘코리안 POV 2024’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공모를 진행하여, 총 53편이 지원하였습니다.
‘코리안 POV 2024’ 선정작 10편을 발표합니다.
2024 DMZ Docs 인더스트리 ‘코리안 POV 2024’ 최종 선정작 (가나다 순)
<내가 말하고 있잖아> | 손태훈 감독, 김정근 프로듀서
<러브 스토리 69> | 김석빈 감독
<레디메이드 크라임>(가제) | 서지민 감독, 김미래 프로듀서
<반칙왕 몽키> | 황다은 감독
<사과나무> | 권우정 감독, 남태제 프로듀서, 김일권 프로듀서
<서쪽 끝 바다 철조망의 동물들> | 임기웅 감독, 안창규 프로듀서
<은빈> | 김진열 감독, 김화범 프로듀서
<음파음파> | 여인서 감독, 김지은 프로듀서
<클린> | 박명훈 감독
<풋치 블루스> | 한솔 감독, 새훈 프로듀서
코리안 POV 2024 심사위원
김홍중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정희진 |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태준식 | 다큐멘터리 감독
코리안 POV 2024 심사평
코리안 POV 2024에 지원한 프로젝트는 생태, 여성, 이주, 저출산, 자살, 촛불시위와 같은 흥미로운 주제를 담은 기획이었습니다. 사회운동은 다큐멘터리와 그 고유의 속성상 여러 방면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둘을 적극적으로 엮고 새로운 관계를 제안해 나가는 것이 영화제의 역할입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코리안 POV 2024’는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 매몰되어 가는 빠르고 편리한 미디어에 매몰되어 가는 우리 시대, 타자를 응시하는 저 시선들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사회운동의 둔감함과 다큐멘터리의 소심함이 교차해 서로를 멀게 느끼게 하는 관성은 변하지 않은 듯해 아쉽습니다.
선정된 프로젝트 모두 지난한 시간을 버텨 정진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