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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DMZ DOCS INDUSTRY

프로젝트



블랙 리버Black River

쩐 푸엉 타오, 스완 뒤뷔

  • 베트남
  • 90min
  • DCP

Synopsis

매주 한 번, 낡은 철선이 베트남 북서부 산악 지역의 소수 민족 고향인 ‘흑강’ 지역을 항해한다. 30년간 유랑 상인들은 이 배의 좁은 선창에서 함께 요리하고 먹고 자며 생활한다. 이 비좁은 공간 덕에 강한 유대가 형성됐지만, 많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배는 하루에 두 번 고립된 지역에 정박해 임시 시장을 연다. 마을 사람들은 신선식품, 식료품, 도구, 건축 자재, 의류, 약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재빨리 모여든다.
항해 중 상인들은 자신의 서사시 같은 과거를 회상한다. 1990년대, 이 오지는 합법적인 혹은 불법적인 방식의, 이율이 높은 사업 기회를 제공하며 돈과 흥분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오늘날 시장은 쇠락했고, 많은 상인들이 그만뒀다. 한때 특별한 모험을 경험했던 이 공동체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여전히 장사를 계속하며, 고향의 단조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블랙 리버〉는 이 배와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의 대담한 과거와 쓰러지지 않고 회복하는 현재를 그려낸다. 이 매혹적인 이야기는 급격히 변화하는 베트남의 경제적, 도덕적 변화를 비춰 보여준다.

Director's Statement

〈블랙 리버〉는 문명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소수 민족 영역의 개척자들을 따라가는 모험 영화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활동은 불법적인 부분도 있어서, 그들은 우리의 존재를 의심했다. 이 의심을 떨쳐낼 수 있도록 우리는 선창에 함께 머물며 배의 일상에 섞여 살기로 했다.
우리의 카메라가 하나의 집단이 보여주는 내밀한 관계 속에 받아들여졌을 때, 우리는 이 침묵의 세대가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영화의 미학은 배 자체에 의해 결정된다. 이 밀폐된 공간은 작은 현창들을 통해 들어오는 빛줄기로 밝혀지고, 배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명암 효과를 만들어낸다. 좁은 공간 덕택에 우리는 최대한 가까이에서 촬영해야만 했고, 이 내밀함은 관객들에게 직접 경험하듯 전해질 것이다.
이 영화를 두 가지 상반된 리듬 사이를 오간다. 내면의 성찰과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항해의 단조로움과 시장을 열기 위해 정박할 때 몰아치는 광기 사이의 대비가 그 두 가지 리듬이다.

Director

  • 쩐 푸엉 타오TRAN Phuong Thao


  • 스완 뒤뷔Swann DUBUS


Credit

  • Producer쩐 푸엉 타오, 스완 뒤뷔 TRAN Phuong Thao, Swann DU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