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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해협Letters to Buriram

Essay, History, War, Anthropology, East Asia

오민욱

  • Korea / Taiwan
  • 90min

Synopsis

1958년 9월 26일 중국과 대만 사이의 해협에는 포탄이 비처럼 쏟아졌다. 그날 새벽 한국일보 최병우 기자는 해협 아래로 사라졌다. 그는 왜 이역만리 해협에서 생을 마감한 것일까? 그로부터 58년이 지난 2016년 최병우 기자가 사라진 해협을 마주한 타이난(대만 남서부)에서 나는 운명처럼 샤오카이츠(이하 샤오)를 만났다. 2년 뒤 (2018년 2월 6일) 화롄(대만 동부)에 지진이 발생한다. 이 지진으로 샤오는 2년전 (2016년 2월 6일) 타이난에서 겪었던 지진의 공포와 함께 부리람(태국)에 계신 어머니를 떠올린다. 그리고 어머니께 불안과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Director

  • 오민욱Oh Min-wook

    라스트 나이트 (2016)범전 (2015)초원 (2014)재 (2013)상 (2012) 이 영화는 지난 몇 년간 부모님의 고향인 경상남도 거창에 벌초(伐草)를 위해 드나들며 경험했던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영화 속 이미지들의 채집과 배치는 자연-공간위에 세워진 특정한 인공-장소와 벌초라는 미풍양속(美風良俗)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된 나의 주관적인 경관-해석이기도 하다. 나는 이 이미지들을 통해 우리에게 직면한 끝나지 않은 사건과 재난을 조심스레 꺼내보려고 한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