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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행진Marching in the dark

킨슈크 수르잔

  • 인도
  • 75min
  • mov

환경&자연 사적&관점 사회&인류

Synopsis

가뭄이 닥친 마하라슈트라주 라투르 지역, 이곳은 지난 3년간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 거주하던 수백 명의 농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국적으로 연간 12,000명에서 14,000명의 농부가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신두타이와 산지바니는 자신들처럼 사랑하는 이를 잃은 다른 지역의 여성 15명과 함께, 자신이 겪은 비극을 다른 이들이 겪지 않도록 돕기로 한다. 이들은 주말마다 아이들, 시댁, 가사일 및 농사일을 잠시 멈추고, 시간을 내어 심리학자이자 운동가인 포트다르 박사에게 지역사회 내 우울증의 신호를 읽어내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산지바니와 다른 여성들은 직간접적인 징후는 발견하지만, 아쉽게도 이것이 정신적 상처라고는 인식하지 못했다. <어둠 속의 행진>은 여성들이 배우며 용기를 얻고, 지극히 가부장적인 인도 사회에서 고통받는 남성 농부들에게 조언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각자 한때 겪었던 고통에 직면하며, 타인을 치유하기 전에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도전 또한 지속할 것이다.​

Director's Statement

지난 20년간 30만 명 이상의 농부가 자살을 결심하는 위기가 지속될 동안, 농업 침체기를 다룬 영화는 이상하게도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약 10년 전, 영화 가 이 공백을 해결하려 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농부들에게 더 많은 빚을 지게 되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정부는 연간 농부 자살 통계조차 발표하지 않고 그저 이 상황을 부정하고 있다. 극도의 불안함과 선천적으로 실패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한 개인으로서, 나는 농업 위기의 한 가운데 있는 이 여성들이 다부지게 상처를 이겨내는 모습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 남편과 아들이 자살한 후, 가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마을의 가부장적인 관행에 저항하며 남편이 갚지 못한 빚을 갚으려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야만 했던 어머니와 할머니들. 이들은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아이들과 노쇠한 시댁 어른들까지 모시고 있다. 나는 이들로부터 배울 것이 참 많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은 다른 이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이라 믿는다.​

Director

  • 킨슈크 수르잔Kinshuk SURJAN

     

Credit

  • Producer아리야 로테 Arya RO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