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공급 플랫폼과 시장 수요 속에서 다큐멘터리의 입지와 사회적 가치를 재고한다. 또한 국내외 다큐멘터리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다큐멘터리의 장르적 포용가능성을 확인하고 관객과 만나는 새로운 창구 발굴의 계기를 마련한다. 주제별 발제와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1) 국내외 조사로 본 다큐멘터리의 현실과 전환의 방향
2) 다큐멘터리 진흥을 통한 영화-방송의 통합적 활성화 방안: 진흥 기금, 지원 체계, 방송편성구조 개선을 중심으로
2025년 한국 다큐멘터리 흥행 순위 5위 안에 랭크된 영화의 대다수는 정치 다큐멘터리이다. 정치에 대한 과 몰입, 진영 간 투쟁, 특정 정치 사안에 대한 개입을 목표로 제작된 다큐멘터리의 범람은, 역으로 '다큐멘터리의 정치성'이 어떻게 성립되고, 작동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치의 영화와 영화의 정치 사이에서, 그리고 정치와 실천으로서의 다큐멘터리의 내용과 형식 사이에서 말이다. 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럼 '정치적 다큐멘터리의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응답으로 기획되었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비평 담론 프로그램 크리틱스 초이스의 참여로 기획된 포럼은 '다큐멘터리를 정치적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의 질문으로부터, 정치를 다루는 다큐멘터리의 실천, 쟁점, 미학에 대해 논한다.
우크라이나에서 발발한 지정학적 아젠다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이란으로 번지면서 국제 정세와 문화 정치, 예술 실천의 핵심부를 관통하고 있다. 축제 제도를 위시한 국가 주도형 문화 행정의 자장 안에서 행동주의, 표현의 자유, 예술가의 책무 사이에 복잡한 상호관계가 격렬히 쟁론화되는 모양새이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것처럼 보였던 한국에서도 몇몇 사건들(전주국제영화제의 이스라엘 영화 상영 논란, 퐁피두 한화에 대한 미술계의 보이콧)이 논의의 말문을 트게 했다. 축제 조직으로 좁혀보자면, 2022년 칸영화제의 러시아 영화 상영 보이콧을 필두로 하여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가자 지구에 대한 정치적 입장 표명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적 시각에 따른 문화 예술 작품에 대한 불매 행동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질문을 던지고 견해를 듣는다.